(2006/06/27) 한목협 제8회 전국수련회 젊은목회자토론회 에서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작성일
2020-06-19 00:56
조회
513

http://m.kpastor.org/news/articleView.html?idxno=1773


한국 기독교 목회자 협의회에서 강대은 목사님이 토론중 섬김에 대해 발표하신 내용입니다. 지금까지도 섬김을 삶으로 보여주고 계신 젊은 강대은 목사님 이세요^^

1773_1619_2526.jpg

마가복음 10:45

1. 복음의 실천으로서의 섬김사역

복음의 핵심적 사명은 구원이다. 구원을 위한 복음이 전도와 섬김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성경은 주님이 오신 이유 역시 섬기기 위해서라고 말씀하고 있다. 즉 주님의 구원사역이란 결국 섬김과 별개가 될 수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사역에 힘쓰는 교회는 섬김 사역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

2. 한국 교회의 섬김의 증거들

한국 교회는 1880년대부터 초기 선교사들에 의해 병원설립이나 대중교육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사회를 향한 섬김의 사역을 토대로 복음전파의 길을 열어왔으며, 2000년대에 와서도 모든 종교들 중 가장 주도적인 섬 (null) 김의 사역을 감당해오고 있다.

비근한 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2005년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개신교인 자원봉사자수가 3대 종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를 가진 자원봉사자 중 개신교인 신자 비율은 45.7%(27,650명)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가톨릭 신자 26.8%(15,775명), 불교 신자 26.3%(15,528명) 순이었다.

그뿐 아니라 해외를 향한 섬김이나 소외되어 있는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한 봉사에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데, 바로 소외계층, 특수계층,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지원사역을 들 수 있다. 노숙자를 위한 밥상공동체나, 여성보호시설, 탈북자들을 위한 시설,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센터, 장애인시설, 해외구호 사업을 위한 NGO 등 수많은 시설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3. 한국 교회 섬김사역의 한계

수치상에서 살펴본 대로 한국 교회의 섬김 사역은 여타 종교나 공공단체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 교회의 섬김(diakonia) 사역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약점은 수치상으로 표현되는 양적우위만큼이나 지속성과 집중력에 있어서 그 한계와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한국 교회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섬김(diakonia)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 보다 깊은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섬김 사역에 힘을 합쳐 매진해야 갈 것인지는 정리해 보자.

4. 우리가 꿈꾸는 미래 한국 교회의 섬김사역의 방향

첫째로, 우리는 단순한 자선이나 연민에 근거한 (null) 섬김이 아니라 건강한 디아코니아 신학을 토대로 복음의 핵심적 가치를 담고 있는 사회봉사를 신앙적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회의 모습을 지녀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국가적으로나 사회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국민의 복지문제에 대한 책임을 분담함으로써 소외된 계층,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사회 안정망, 생명 안전망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로, 선교적 차원에서 섬김의 사역을 펼쳐나가려면 사회봉사관련 기독교 기관 및 단체들과 선교 기능적 협약관계를 맺고 사회 선교적 차원에서 공동전략을 펼쳐나가는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을 가져야 한다.

넷째로, 교회사회봉사는 같은 지역, 같은 사회 속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지역교회가 하나 되는 연합적 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처되어야만 하며, 기독교적 사회봉사의 영성을 정립하여 일반사회복지와 차이점을 분명히 해야한다.

다섯째로,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교회가 진정한 섬김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인데, 교회의 섬김사역은 교회성장의 수단이 아니라 말씀의 전도처럼 영혼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디아코니아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 지역교회들이, 목회자들이 서로 섬기는 교회이다. 서로 협력하는 교회이다. 이러한 섬김으로 일치된 교회들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지역을 함께 책임지고, 주님의 몸으로써의 교회로 탈바꿈한다. 서로 책임진 지역구가 하나님의 나라에 편입되는 것을 꿈꾼다.

여섯째로, 한국교회는 진정한 섬김의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개교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섬김사역의 구조를 과감히 연대사역으로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며, 기독교 사회봉사를 위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사역의 전문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

5. 교회의 본질적 섬김사역의 회복을 꿈꾸며

복음전도가 우선이냐, 사회를 향한 섬김사역이 우선이냐? 하는 질문은 이미 낡은 질문이다. 끊임없이 갱신하는 교회는 구령의 열정과 사회를 향한 섬김이 균형 잡힌 교회다. 이런 점에서 미래 한국 교회의 모습은 구원사역에도 100%의 헌신을 함과 동시에 사회봉사에도 100%의 역량을 집중하는 교회여야 할 것이다.

강대은 목사 아름다운교회

전체 0